2007/03/01 02:18
리눅스업계 `가상화` 주력
비용ㆍ공간 효율화… 신제품 핵심 기능으로 탑재
리눅스 운영체제(OS) 관련기업들이 가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올해를 기점으로 주요 리눅스 서버 OS 대부분에 가상화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가상화는 한 대의 컴퓨터로 다양한 여러 개의 OS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해 하드웨어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비용절감에 관심이 큰 수요기업들의 채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과 공간 절약, 유지관리 단순화=한글과컴퓨터는 연내 출시 예정인 `한글과컴퓨터 아시아눅스 서버 3'의 주력 기능으로 서버 가상화를 내세우고 있다. 한컴은 최근 `아시아눅스 솔루션 데이' 행사에서 젠(Xen), VM웨어 등 전문 개발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가상화 공동 개발 및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컴측은 듀얼코어, 쿼드코어 등 CPU 코어 증가에 따른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기반으로 SW 기반의 가상화 기술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다수 서버로 인한 공간과 전력사용 증가, 시스템 유지관리에 따른 복잡성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올해 수행할 공개SW 기반 서버 OS(부요) 개발 4차년도 사업의 핵심 개발과제로 패키징 도구 개발과 함께 가상화 지원 OS 개발을 상정했다. 전자통신연구원은 가상화 관련 연구의 일환으로 이미 가상화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SW 개발사업인 `VINE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업그레이드와 사업자간 연계강화 활발=또 지난해 부요를 기반으로 `지눅스 1.0'을 개발한 SK C&C는 올해 출시될 `지눅스 2.0'에 가상화 기술을 탑재키로 했다. SK C&C는 가상화 기술을 지눅스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정해 향후 지속적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다음달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 5'를 출시할 레드햇도 가상화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선보인 베타2 버전에 따르면, RHEL5는 `레드햇 클러스터 스위트'를 통한 클러스터링 지원과 서버 가상화를 통해 통합된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레드햇측은 RHEL5가 x86 서버 환경에서 기업용 리눅스 가상화의 기준을 높이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시스템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지난해 가상화 기능(젠 SW)를 탑재한 수세리눅스엔터프라이즈서버(SLES) 10을 선보인 노벨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맺은 제휴의 일환으로 가상화 부문에서도 추후 SLES 10이 MS의 OS 가상화 제품인 `버추얼 서버 2005'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합의한 것을 비롯해 양 사의 연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식기자

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70227020103516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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