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21 23:51

습관이란 정말 무섭다. 지난 학기동안 특별한 수업이 없는 날이 많아 늦잠자기 일쑤를 하다보니, 아침에 일찍일어나니가 무척이나 힘들다.

"지난 한달 평균 수면시간 12시간"

지난 한달동안, 잦은 술자리로 인한 피로누적으로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늦어지고, 기상시간 또한 늦어지게 되었다. 평소보다 일찍 들어간 날은 12시쯤 잠자리에 들려고 노력은 하지만, 정리되지 않는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잠을 설치게 만든다. 생각의 고리가 끊어지는 시간은 대략 새벽 3-4시쯤. ㅡㅡ;
특별히 해야할 일이나, 계획또한 없었던 탓에 추운겨울 따뜻한 이부자리에서 뒹굴다 보면 어느새 오후 서너시가 다되어 버렸다. 아침 점심을 거르는 것은 당연시 되었고, 규칙적이지 못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몸은 상할 때로 상해갔다.

"주경야독"

이런 생활리듬을 바꾸기 위해 요즘 집에서 요양을 하며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기는 아직 벅차다. 혹여나 알람으로 설정된 7시 30분에 일어난 날은 하루 종일 골골골 피곤해 잠시만 쇼파에 앉았다하면 기대서 졸아버린다. 그러나 집에있으면서 농사일을 하시는 부모님 일을 도와드리고 저녁 먹은 이후에는 독서를 하는 내 모습이 나름 대견스럽기도 하다.

입사일까지 열흘 남았다. 이번주말에 상경하여 담주 한주는 고시원과 서울 적응을 할 예정이다. 잘못된 습관을 어서 빨리 고쳐서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을 통한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거 같다.

Posted by kimgisa.net